🚞 나주 혁신도시, '첫 전철역' 들어선다! 2025년 착공 목표

🔎 내년 하반기 착공

나주시 발표에 따르면, 광주 송정에서 순천 부산을 잇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정부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지 5년 만에 주요 구간 노선이 확정됐습니다.

현재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한 창이며, 이 중 '광주송정~순천' 잇는 경전선 121.5㎞는 5개 공구로 나눠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1공구 착공 예정

1공구 총연장 45.7㎞ 중 '옛 나주역~혁신도시~다도면 방산리'를 잇는 신선 구간 18.4㎞ 중간 지점인 금천면 갈산마을 인근에 '혁신도시 첫 전철역'이 들어섭니다.

해당 철도 공사는 '광주송정~나주 다도' 구간으로 쌍용건설이 내년 5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하반기 착공 예정입니다.

🔎 2030년 개통 목표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총연장 121.5㎞에 2조13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완공될 경우 비전철 단선철도 노선인 광주송정~순천 구간에 시속 250㎞의 'KTX-이음' 6량이 투입될 예정이며 순천까지 소요 시간이 기존 2시간 16분에서 43분으로 크게 감축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5시간 45분 걸리던 광주역~부산(부전역)까지는 2시간 21분으로 3시간 24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전선 전철 개통 예상 시점인 2030년 하반기엔 나주혁신도시역에서 열차를 타면 2시간 대에 부산 도착이 가능해져 영·호남 교류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광주~나주 광역철도망'

여기에 나주는 경전선 전철 경유에 이어 호남권 최초의 '광주~나주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도 추진됩니다.

현재 최종 노선 확정을 위해 광주시·전남도가 국토교통부에 '효천역 경유 노선 변경안'을 제출해 검토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호남 차별의 상징인 경전선은 경상도와 전라도의 머리글자를 딴 철도로 총길이가 300.6㎞에 이릅니다.
이 중 광주∼순천 구간(116.5㎞)만 유일한 단선인데, 일제강점기인 1936년 12월 개통된 이후 단 한 차례도 개량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