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C 챔피언스리그 앞두고 광주월드컵경기장 잔디 복원작업 진행한다!

김선영 Editor

2024-10-13 - 5분 걸림

“ 광주월드컵경기장 내 훼손된 잔디의 빠른 회복을 위해 ‘롤 잔디’ 보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내용 요약 체크 ✔︎

전문가 자문 통해 중앙부분 1680㎡ 보식…나머지 코어 보식
생육 활성화 위해 영양제·비료제 살포, 병충해 작업 등 진행
3차전 용인 원정경기에 버스 제공·전광판 중계 응원전 추진

🔎 롤 잔디 보식

오는 11월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5차전 경기를 앞두고 최적의 경기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훼손된 잔디 부위를 중심으로 롤 잔디 보식을 나선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14일부터 4일간 중앙부분 약 1680㎡(500평)에 대해 롤 잔디를 깔고, 그 외 부분은 코어 보식을 실시할 예정이며 영양제, 비료 살포, 병충해 작업 등을 통해 건강한 잔디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 롤 잔디 보식 : 5m×0.8m 크기의 잔디롤 식재
코어 보식 : 직경 12㎝ 잔디 식재

🔎 전문가의 진단

광주시는 앞서 지난 3일 한국잔디연구소에서 20년 근무경력이 있는 잔디전문가의 진단을 받았으며, 전문가는 육안 점검, 뿌리상태 확인, 병충해 확인 등을 거쳐 중앙부분에 대한 전면 롤 보식과 잔여구간의 지속적인 코어 보식이 적절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전문가는 “잔디 생육환경이 좋은 10월의 경우 잔디자생력이 좋아 파종 후 두달 내 컨디션이 회복된다”며 “하지만 국제경기가 예정된 만큼 훼손된 부분을 시급히 보수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 열악한 잔디상태

광주시는 그동안 엘리트(ACLE) 1차전 광주 FC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경기에 대비해 영양제, 비료 살포, 코어 보식, 롤 잔디 보식(420㎡) 등 다양한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잔디 회복 속도가 느려 잔디의 정상 회복에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보통 축구구장에 사용하는 잔디는 한지형 잔디로, 고온다습한 6~9월은 성장이 멈추고 폭염에 고사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올해 광주지역 날씨는 역대 최장 폭염(최고 36℃), 폭우 등 잔디 생육에 최악의 기후조건으로 인해 잔디 관리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 오는 10월 22일, 엘리트(ACLE) 3차전 경기장 대체

아시아축구연맹(AFC)는 ACLE 1차전 이후 열악한 잔디상태를 지적하며 광주 FC에 대체경기장을 지정 요청하여 오는 10월 22일 예정된 엘리트(ACLE) 3차전 광주FC-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의 경기는 대체경기장인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광주시는 광주FC 홈 팬들을 위하여 원정경기 버스 제공, 광주축구전용구장 전광판 중계 응원전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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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문화체육실장
“엘리트(ACLE) 5차전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수 있도록 최상의 잔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잔디상태 관리와 진단 등을 위해 광주시와 체육회, 광주FC, 전문가들로 구성된 ‘효율적인 잔디관리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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