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부터 광주 상하수도요금 인상, 가정용은 얼마나?

🔎 오는 12월부터

오는 12월부터 광주 상수도요금이 가구당 월평균 14㎥를 기준으로 한 달에 800원, 하수도요금은 560원 인상될 예정입니다.

반면, 상‧하수도요금을 제외한 시내버스, 도시가스, 도시철도, 택시요금, 쓰레기봉투요금 등 지방공공요금 5개 항목에 대해서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공영주차장 요금은 시민들의 부담을 감안하여 이전에 인상하기로 한 결정을 재검토하여 인상을 보류하기로 하였습니다.

🔎 누적 적자폭 단계적 인상

다만, 누적 적자폭이 가중되는 상‧하수도요금은 단계적으로 인상할 방침이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부터 시작하여 앞으로 4년 동안 매년 상수도는 9%, 하수도는 9.2%씩 요금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인상 금액으로는 가정에서 평균적으로 한 달에 사용하는 상수도가 14㎥(톤)일 경우, 월 상수도요금은 800원, 하수도요금은 매달 560원씩 증가할 것입니다.

🔎 단일요금제 전환

그동안 적용했던 가정용 상수도요금 누진제를 폐지하고, 단일요금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광주시와 물가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광주 상수도요금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동안 동결돼 2023년 결산 기준 499억원의 결함액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요금현실화율은 65.35%로 특광역시 중 최저 수준입니다.

※ 요금현실화율 : 급수수익이 생산원가에 차지하는비율(㎥당 요금/㎥당 원가)×100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 노후 상수도관 교체, 급수 중단 사고에 대비한 배수지 신‧증설, 가뭄 등 재해재난에 대비한 동복댐 연결 비상 도수관로 사업, 정수장 현대화 사업 등 필수 시설투자 재원 확보가 시급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상수도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입장입니다.

하수도요금도 지난 2021년 이후 3년 동안 동결돼 2023년 결산 기준으로 472억원의 결함액이 발생했고, 요금현실화율도 65.7%로 광역시 중 2번째로 낮은 편입니다.

반면 기후위기로 인한 도시침수 대비와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한 노후관 정비, 우·오수 분류식화, 하수처리장 개량 등 필수 투자사업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광주시는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의결된 상‧하수도요금 인상과 관련해 조례 입법예고 등 사전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중 광주시의회에서 조례 개정 심의‧의결되면 공포 후 시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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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정 광주시 물가대책위원회 부위원장(광주소비자연합회 대표)
“물가 안정과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게 됐다. 다만 상‧하수도요금의 단계적 인상은 결함액 증가와 앞으로 노후상·하수도관 교체 등 시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필수사업들을 추진해야 하는 만큼 불가피한 상황이다. 앞으로도 물가대책위원회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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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하수도요금 월 800원‧560원 인상, 도시가스‧시내버스‧지하철‧택시요금은 동결

광주 상수도요금이 오는 12월부터 월평균(가구당 월평균 사용량 14㎥ 기준) 800원 오른다. 하수도요금은 560원 인상된다.반면, 상‧하수도요금을 제외한 시내버스, 도시가스, 도시철도, 택시요금, 쓰레기봉투요금은 모두 동결한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일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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