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신라의 승려가 창건한 광주의 숨결 담은 '증심사'

한국전쟁 아픔 넘은 광주 대표 사찰

# 증심사

❝ 정보

무등산의 서측 기슭에 위치한 증심사는 광주지역의 대표적인 불교도량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오백전을 포함해 대웅전 · 지장전 · 비로전 · 적묵당 · 종각 · 일주문 · 요사채 등 다수의 전통 건축물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중 오백전은 1989년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오백전을 제외한 나머지 건물들은 최근에 지어졌습니다.

증심사 내부에는 여러 국가 문화유산이 소장되어 있는데, 그중 1972년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증심사 창건 때 만들었다는 삼층석탑과 조선 시대 중기로 추정되는 칠층석탑이 있습니다.
또한 1933년 보수 과정에서 금동석가여래입상과 금동보살 입상 등이 발견된 오층석탑도 주목할 만합니다.

특별히 주목할 점은 오층석탑에서 출토된 금동석가여래입상과 석조보살입상이 국보로 지정됐으나 안타깝게도 한국전쟁 동안 분실되어 현재까지 그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1984년에는 절 주변이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습니다.

증심사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원형을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광주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사찰로 남아있습니다. 이는 무등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긴 역사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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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년, 신라의 헌인왕이 재위하던 4년째에 철감선사가 증심사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고려 선종 때 해소국사가 사찰을 중창하였고, 조선 세종 시기에는 전라도 관찰사로 있던 김방이 자신의 녹봉을 들여 다시 한번 중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 때 *오백나한상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오백나한상은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불상이다.

그 뒤 임진왜으로 소실된 증심사는 광해군 때 석경, 수장, 도광 등 3대 선사가 증수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초반에는 일본 불교에 대항하는 임제종 운동의 본거지로 증심사가 활약하였습니다.

그 뒤에도 여러 번의 보수를 거치며 유지되어 오다가 6.25로 인해 오백전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축물이 불타 버렸으며, 1970년대 들어 복원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지정전 · 비로전적묵당 등 주요 건축물들이 다시 세워졌습니다.

무등산 증심사

마음을 깨닫는 곳

무등산 증심사jeungsim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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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증심사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