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의 귀중한 자료 '우일선 선교사 사택'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저택

# 우일선 선교사 저택

❝ 정보

양림동은 광주시내 중앙에 위치해 있으면서 숲으로 이루어져 최고의 주택지로 꼽히는 곳으로, 광주의 개화기에 외국 선교사들이 살면서 선교활동과 서양문물을 전파했던 역사적 발자취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일선 선교사 사택은 1908년 제중원(현 기독병원)의 원장이 되어 의사로 선교활동을 한 미국인 선교사 우일선(Robert M. Willson)에 의해 1920년대에 지었다고 하는데 정확한 건립연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주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일선과 그의 가족은 이 주택에서 살면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1986년 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전남노회유지재단에 저렴한 가격에 넘기면서, 이곳이 계속해서 선교 목적으로 사용되기를 바라는 조건을 달았다고 합니다.

❝ 구조 더보기

1989년 3월 20일, 광주광역시는 대지 942평 가운데 건물 바닥면적 30평을 포함한 건물 주위의 109평을 광주광역시 기념물로 지정하고 건물을 보수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양림동 양림산 자락에 위치한 우일선 선교사 사택은 동쪽을 향해 세워진 2층 벽돌 건물입니다

이 건물의 평면은 정사각형으로 1층은 생활공간인 거실과 가족실, 다목적실, 부엌 및 욕실이 마련되어 있고, 2층은 개인의 사생활 공간으로 사용되는 침실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하에는 창고와 보일러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관이 동향인 점은 한국의 전통적 방위 개념을 받아들여 현관을 동향으로 배치되었으며, 크기는 정면 10.6m입니다.

건축 구조상의 특징으로, 외부 벽은 두께 55mm의 회색 벽돌로 네덜란드식으로 쌓았으며, 내부는 회반죽으로 마감을 하고 고막이 부분에는 화강석을 사용하여 견고함을 더했습니다. 문과 창문은 반원형 아치 모양으로 디자인됐으며, 창문 아래부분은 벽돌 마구리를 세워서 쌓아 올렸습니다. 외부 창문은 열개창식이며 내부는 오르내리창의 이중창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각 층을 구분 짓기 위해 벽돌로 만든 돌림띠가 추가되었으며, 정면 현관 위로 앞으로 솟아오른 주두를 통해 단조롭지 않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비록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으나 한국 근대 건축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귀중한 자료가 되며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기념물 우일선선교사사택 (우일선선교사私宅) : 국가유산포털 - 문화재청

이 곳은 미국인 선교사 우일선Robert M. Willson에 의해 1920년대에 지어졌다고 전해지며 광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서양식 주택이다. 우일선은 1908년 제중원(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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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