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작가들이 사랑한, 보랏빛 꽃길 '맥문동 숲길'

주민들이 사랑으로 가꾼 보랏빛 휴식공간,

#맥문동숲길

❝ 정보

문흥동과 오치동 사이, 광주광역시 북구에 자리 잡은 맥문동 숲길은 도심 속의 휴식처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말부터 1990년대에 이르는 기간 동안 주변은 택지지구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져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으로 발전했고, 문흥지구와 전남대학교 후문 상권이 인접해 있어 다양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맥문동숲길 중간 지점에는 대규모 문화 근린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센터, 야외공연장, 배드민턴장, 축구장, 족구장, 게이트볼장을 즐길 수 있는 운동 시설까지 다양한 여가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맥문동 숲길을 거닐다 보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와 길을 안내해 주는 안내판, 데크로드 등 편의시설과 야간조명을 비롯한 경관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어 숲길의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2017년부터 시작된 용봉나들목에서 용봉저수지로 이어지는 '비엔날레 명품산책길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문화와 휴식, 자연과 함께하는 도심 속 걷고 싶은 산책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매년 5~6월에는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따라 맥문동꽃의 보라색 꽃잎을 활짝 펼치며 약 1km에 걸친 구간을 아름답게 치장합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은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찾아와 예술적 영감을 주는 장소로 인정받으며, 찾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는 새로운 명소가 되었습니다.

❝ 과거 더보기

1970년대, 광주광역시를 지나는 호남고속도로 도심 구간을 도시와 구분하기 위해 둑을 쌓았고, 1980년대 말에는 문흥지구 등 신도시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방음벽이 세워지게 되었죠. 이 과정에서 외곽의 땅들은 주목받지 못하고 방치되었습니다.
하지만, 광주광역시 북구청과 지역 주민들의 손길이 닿으면서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버려진 그 자리에 메타세쿼이아 나무와 맥문동꽃을 심어 약 4년간 정성스럽게 가꾸어 나갔더니, 이제는 사람들이 찾는 멋진 길로 거듭났답니다.

기존의 맥문동숲길은 용봉나들목에서 문흥분기점에 이르는 도심 속 숲길로 '천지인 문화소통길'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는데, 이후 메타세쿼이아 숲을 따라 맥문동꽃이 어우러져 핀다고 하여 현재의 명칭 '맥문동숲길'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