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광주 새 명소! 화려한 '빛의읍성' 탐방기 🎇

광주읍성 제5의 문, 현대 미디어아트로 재탄생

# 빛의읍성

❝ 정보

광주 동구에 역사적 유산과 현대 예술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명소, '광주읍성 제5의 문, 빛의읍성'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시작했는데요.

문화전당에 위치한 '빛의읍성'은 광주 동구에서 진행하는 ‘빛의 로드 도심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조성한 체험형 조형 공간입니다.

지난 2024년 6월 4일 개관한 이곳은 과거 광주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 있었던 ‘광주읍성’을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광주읍성’은 고려 우왕 때인 1378~1379년경 축조된 읍성으로, 과거 우리 선조들의 삶과 문화가 깃든 역사적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의 남한대토벌작전과 일본인 시가지 확장으로 인해 철거되어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죠.

이후 1992년 옛 전남도청 민원인 주차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광주읍성 유허’가 발견되었고, 이어서 2006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조성 과정에서도 ‘광주읍성’의 하부가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발굴된 성돌은 2014년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옮겨 읍성의 일정 부분을 복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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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읍성’은 총길이 94.4m, 높이 7.29m, 폭 5.9m 규모로, 상부에는 제5의 문, 빛의 성벽, 답성 브릿지, 성돌 구름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빛의읍성’ 앞쪽 두 기의 석장승 모형은 ‘광주읍성’의 동문인 ‘서원문’ 밖에 세워졌던 것으로, 현재 전남대학교 야외박물관에 보관 중인 석장승을 본떠 제작된 것입니다.

‘빛의읍성’으로 향하는 계단 위에서는 미디어아트와 함께 하늘과 땅,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제5의 문'이 열려 있어요.

이곳을 지나면 투명 LED 판으로 제작된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빛의 성벽’이 나옵니다.

‘빛의 성벽’에서는 이이남 작가의 '무등도원 2024', 임용현 작가의 '찬란한 유산', 문창환 작가의 '무돌의 씨', 홍성담 작가의 '빛의 행진' 등 4편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상영되고 있어요.

‘빛의 성벽’을 지나면, 윤년의 윤달에 액운을 쫓고 무병장수를 바라며 성곽 위를 도는 풍속인 답성 놀이를 형상화한 ‘답성 브리지’와 ‘광주읍성’의 성돌들이 오색구름으로 변해 하늘을 떠받치는 듯한 형상의 ‘성돌 구름’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광주드림(http://www.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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