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감성 시장, '말바우시장' 소개

김선영 Editor

2024-05-21 - 6분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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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감성 시장

# 말바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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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말바우시장은 동강대학 사거리에서 전남대학교 방향 오른편에 위치해 있어요.

이 시장은 상설로 운영되는 다른 대부분의 시장과는 시장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매 순 2,4,7,9일로 한 달에 12번, 매 2일과 7일에는 큰 장, 4일과 9일에는 작은 장이 열리는 정기 시장이죠.

매 장날이 되면, 주변 지역인 담양, 곡성, 화순, 순창 등에서 온 농어민들이 직접 기른 채소나 약초, 바다에서 얻은 해산물 등을 직접 판매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직거래 시장이 열리며, 이곳 말바우시장에서는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든 어려운 품목들을 대부분 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시장에서 구하기 힘든 각종 약초, 울금, 함초, 연근, 굼뱅이, 지네, 강아지, 뻥튀기 등등)

또한 이곳에는 오랫동안 같은 음식을 만들어온 유명한 식당들도 있는데요, 지역 방송을 통해 소개되며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오면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손꼽히기도 하였답니다.

최근 집계된 2017년 1월 기준 정보에 따르면 이 시장 안에는 총 505개의 점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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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우시장의 유래]
김덕령장군이 말을 훈련할 때 말이 도착한 장소로 말이 어찌나 힘껏 바위위로 발굽을 내 디뎠던지 바위가 말 굽모양으로 움푹패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그 당시 말 발자국이 찍힌 바위가 있었는데 그 바위를 말바위라고 불렀으며 주변에 시장이 형성되면서 말바우시장이라고 자연스럽게 불리어지게 되었다.

옛날 인근에 '말바우'라 불리던 큰 바위가 자리 잡고 있었으나, 1970년대에 도로를 넓히는 공사 중에 이 바위가 사라지게 되었죠. 비록 바위는 없어졌지만, '말바우'란 이름은 시장의 명칭으로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있습니다.

말바우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습니다. 서방시장의 노점상들이 말바우 시장으로 쫓겨오던 시기 동신고등학교가 설립되면서 시내버스 종점이 범주 고개를 지나 말바우 사거리 부근까지 연장되었죠. 이런 변화로 인해 말바우 사거리는 광주 시내와 담양 방면 간 교통의 연결점이 되었고 그 결과, 이 지역은 점차 번화해지며 다수의 노점상들이 모여드는 상권으로 발전했고, 결국 이곳에 시장이 생겨나게 되는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큰 장과 작은 장이라는 두 가지 형태의 시장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사정시장에 의해 계승되어 큰 장과 작은 장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의 시장을 경험할 수 있었죠.
사정시장이 자리를 옮겨 양동시장이 된 뒤에도 한동안은 매달 12번 열리던 정기 시장의 관습이 유지되었으나 양동시장이 일상적으로 매일 시장으로 운영되면서 그 전통은 한때 중단되었고, 그 뒤를 이어 서방시장에서 다시 그 전통을 이어받았지만, 서방시장도 매일 열리게 되자 다시 말바우시장이 전통을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 기본 정보 ]

위 치 : 북구 서방로87번길 27(우산동)
취급품목 :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의류 등
부대시설 : 주차장, 화장실, 고객쉼터, 아케이드
연 락 처 : 062-262-4082
찾아오시는길 : 버스 : 518, 석곡87, 일곡180, 두암81, 두암181, 금남55, 용봉83, 충효187, 문흥80, 풍암06, 송암47, 문흥39, 지원15, 운림35, 운림54, 봉선27, 일곡28, 송정19, 일곡38, 담양311, 나주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