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

옛 신라와 가야에서 장례식 때 사용했던 토기들은 인간, 동물, 물건 등을 모방하여 제작된 예술품입니다. 이러한 그릇들에는 고인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고자 하는 소망과 사후 세계에서도 평화로운 존재를 기원하는 옛 사람들의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경주 미추왕릉 지구 내 30호 무덤에서 발굴된 긴목 항아리(국보)를 포함해 신라와 가야 시대의 상형토기 및 토우장식 토기 약 250점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호남 지역 출토 상형토기도 전시하여 다양한 지역의 장례문화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16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온 과거의 인연이 들려주는 깊은 이야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