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2024 ACC 야외전시《현장 속으로: 기억과 사건》

서진실 Editor

2024-10-20 - 6분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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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읍성터부터 전남도청 건물 그리고 오늘날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이르기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위치한 장소에 켜켜이 쌓여 온 기억을 지형지물을 활용한 장소 특정적 작품으로 새롭게 상기시킴으로써 공간에 다시 주목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

✅ 《 현장 속으로: 기억과 사건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위치한 장소에 대한 역사적 사건과 기억을 다룹니다.
전시의 제목과 내용에서 언급된 '현장'과 '사건'은 ACC를 설계한 건축가 우규승의 작품집 『forest of light』(2013)에 수록된 건축가 강혁의 비평문인 「사건의 건축」에서 참조한 개념입니다.

ACC 부지는 일제 강점기에 훼손된 광주읍성,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항쟁의 최후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등이 있던 자리로 한국의 근현대사를 상징하는 중요한 ‘현장’입니다.

광주읍성이 있던 자리에 옛 전남도청, 옛 전남도청이 있던 자리에 지금의 ACC가 세워졌습니다.
같은 장소에 새로운 건축물이 지어지는 동시에 역설적으로 그 자리를 지켜온 과거의 흔적은 지워졌습니다. 그 흔적을 남긴 사건과 사건에 대한 사람들의 기억 또한 잊혀졌습니다.

현재 ACC는 ‘민주, 인권, 평화를 예술적으로 승화한다’는 설립 배경에 맞춰 2015년 11월 개관 당시 일부 훼손됐던 옛 전남도청의 흔적을 복원하는 공사를 진행하며 과거의 사건과 기억을 소환하는 현장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현장 속으로: 기억과 사건》은 공사장 가설 울타리로 둘러싸인 ACC의 모습을 ‘장소에 축적된 기억과 사건’이라는 맥락으로 재해석합니다. 전시는 옛 전남도청 자리에 들어선 민주평화교류원과 아시아문화광장이라는 ‘역사의 현장(Site)’에서 시작됩니다.

작가들은 흔적과 증발, 침식과 퇴적, 밀물과 썰물, 그려짐과 지워짐을 통해 ‘기억의 현장(Scene)’에 장소성(Placeness)을 부여하며, 우리는 머물던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몸을 옮기며 새로운 이야기(Sequence)를 만듭니다.

✅ <인사이드 아웃 프로젝트-광주>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협력)

일시 : 2024.10.15.~10.19. 14:00~19:00
장소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상상마당
인원 :선착순 200명 (현장신청)

✅ 전시 연계 영화 상영 프로그램

일시 : 2024. 11. 2. 17:00~20:00
장소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 3

✅ 심장 뛰는 ACC 현장 속으로

내용 : 시민 대상 ACC 시티런, 그룹 기능성 운동
일시 : 10월~11월 중 예정
장소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야외 일대

✅ 전시 연계 퍼포먼스

(조선대학교 공연예술무용과 협력)

일시 : 11월 중 예정
장소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야외 일대

✅ 전시작품

✅ 작품 안내 지도

→ 일반관람 동선

→ 배리어프리 동선

- 도보 혹은 지하철 이용
어린이문화원 방향으로 이동 → Gate 2 엘리베이터 7호기 탑승(1RF에서 B2F) → 어린이문화원 주출입구 → 전시관람

- 자가용 이용
주차장 B(B4F) → 엘리베이터 2호기 탑승(B4F에서 B2F) → 전시관람

️1️⃣ 인사이드 아웃 프로젝트 2️⃣ 김동희 3️⃣ 석운동 4️⃣ 정소영 5️⃣ 오비비에이 6️⃣ 오종 7️⃣ 이웅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