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황혼의 찬란한 여정 : 고정희

화가 고정희 선생님은 6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그림을 그리며, 자연을 모티브로 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오셨습니다. 이제 9회째를 맞이하는 개인전에서는 90년대에 제작한 대표 작품들과 최근 작업한 신작들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고 화백님이 걸어온 예술 여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인생은 구름 같아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고 화백님의 삶과 철학이 담긴 작품들로 꾸며집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구름, 우뚝 솟은 산맥, 펼쳐진 들판 위의 꽃과 나르는 새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포착하여 담아낸 총 32점의 회화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립니다.

'인생은 구름 같아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고 화백님의 삶과 철학이 담긴 작품들로 꾸며집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구름, 우뚝 솟은 산맥, 펼쳐진 들판 위의 꽃과 나르는 새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포착하여 담아낸 총 32점의 회화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립니다.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충격으로 우리가 익숙했던 평화로운 일상이 흔들렸습니다. 거의 2년 동안 사람들과의 접촉을 끊고 집에만 머물러야 했던 화백은 자신의 아파트 창문을 통해 보이는 맑은 하늘이 작품 활동에 깊은 영감을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시기를 견디며 그림을 그려왔다고 합니다.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은 마치 삶의 유연함을 상징하듯 모였다가 흩어지며 다시금 파란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고요한 자연 경관이 시간의 흐름과도 같다고 생각한 화백은 인생의 다양한 감정들,
즐거움, 슬픔, 사랑, 분노를 자신의 작품 속에 담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곧 90세 생일을 맞이하는 화가 고정희 선생님은 인생의 노년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과 그림 솜씨는 여전히 젊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청년 예술가들처럼 순수함과 열정으로 계속해서 창작활동을 펼치고 계시죠.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분의 예술 세계를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