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 '서정적 순간' 전시회 개최

서정적 순간, 그 이후... 이강하 미술관 홈페이지 전시회에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제44회 특별전으로, 임남진, 표인부, 박수만 세 작가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합니다. 전시회 이름인 ‘서정적 순간’에서 ‘서정’은 정서를 담아내는 것을 의미하는 ‘서抒’와 ‘정精’이 합쳐진 말로, 내면의 감정을 드러내는 직관적이면서도 다소 모호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사용되는 '서정적 순간'은 개인이 겪은 순간적인 경험과 그 경험이 주체에게 불러일으키는 인지적 및 정서적 반응에 초점을 맞춥니다. 창작자들이 사물과 경험이 지닌 세밀한 요소들을 어떻게 느끼고 해석하는지, 그리고 그것에 대해 어떤 주체적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집니다. '서정적 순간' 전시는 문학과 미술 등 넓은 범위에서 사용되어 온 '서정성'의 모호한 경계를 넘어서며, 창작 과정 속에서 '서정'이라는 개념이 가진 복잡한 기능과 역할에 대해 새롭게 고민하고 탐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