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다섯걸음] 실험미술의 세계로 초대하는 전시회 개막

서진실 Editor

2024-05-23 - 4분 걸림

이번에 개최된 이건용 작가의 전시회는 현대미술 작품들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기획의도

1970년대 실험미술의 선구자인 그의 예술세계를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직접 참여하면서 예술을 경험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주된 목적입니다.

"다섯걸음"이라는 전시명은 작가의 한 작품명에서 가져온 것으로, 해당 작품에서는 같은 위치에서 "하나, 둘, 셋, 넷, 다섯" 하며 걷고 매 다섯 번째 걸음마다 선을 긋는 행위를 반복함으로써 같은 동작임에도 매번 달라지는 결과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우리에게 몸짓 하나하나가 만드는 예술적 가치와 재미를 깨닫게 합니다.

창조적인 미술행위는 우리에게 색다른 시각을 제공함과 동시에 기성 미술교육의 틀에서 벗어난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사물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줍니다.

관람객들은 자연 속 오브제가 어떻게 예술품으로 탄생하는지 체험함으로써 자연 생태계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되며, 어린이들은 자신의 시각으로 발견한 자연 속 아름다움을 인식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몸동작으로 그림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미술세계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배우며 창조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이 됩니다.

📌 전시내용

이 전시는 작가의 창작 과정과 그 성과를 보여주는 자료들을 통해 실험적인 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람객에게 친근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어린이 관람객들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예술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관람객은 이건용 작가의 작업을 직접 체험하며, 전시된 자료들로 그의 작업 과정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워크북과 활동 공간 등은 퍼포먼스와 실험미술에 대한 재미있는 접근 방식을 제공하며, 실제로 [손의 논리], [신체 드로잉], [장소의 논리]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의 몸과 행동이 예술작품으로 변모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자연 소재를 사용한 [신체항] 등의 체험은 자연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창조성 발달뿐만 아니라 생태 의식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