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ACC 5월 레퍼토리> '나는 광주에 없었다'

"우리가 사랑했던 것, 헛됨은 없어라" - 이정연 열사 일기 中 1980년 5월, 우리는 광주에 없었습니다.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광주는 차단되고 격리된 섬이었습니다. 완전한 고립 속에서도 의지를 굽히지 않고 민주화를 위해 싸운 숭고한 용기와 희생으로 이 땅에 자유와 민주주의가 자리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출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202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작 : ACC 5월 레퍼토리 '나는 광주에 없었다'] 우리가 그때 거기에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들, 절실하고 아픈 기억이 서려 있는 그곳으로 우리는 돌아갑니다. 1980년의 5월, 광주에서 벌어진 일들로부터 우리는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고립되고 단절된 열흘이었던 광주의 그때와 매년 돌아오는 5월, 변함없이 찾아오는 따뜻한 봄날을 시민들과 함께 지켜내고자 합니다. 202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제작된 '나는 광주에 없었다'라는 작품은 전남대학교 정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