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G.MAP 미디어아트 : <백남준; 사랑은 10,000마일>

서진실 Editor

2024-03-29 - 4분 걸림

이번 주말은 특별전시 G.MAP 미디어아트: <백남준; 사랑은 10,000마일> 과 함께해요!

백남준은 1932년부터 2006년까지 살면서, 동양과 서양, 음악과 시각예술, 최신 과학기술과 오래된 문화 등을 결합해 현대 예술의 가능성을 넓혀나간 선구자로 기억됩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는 그가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예술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평생을 바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백남준, 사랑은 10,000마일"이라는 작품은 1990년에 나온 <네온 TV> 시리즈 중 하나로, 백남준이 지구와 우주를 아우르며 소통하려던 원대한 비전과 잘 어울립니다. 이번 전시는 단지 '비디오 아트의 개척자'라는 한정된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 백남준 자체와 그가 생각하고 만들어낸 인간과 기계, 자연의 조화로운 공생에 대한 탐구를 목적으로 합니다.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Green: Meditation", "Red: Passion", "Blue: Hope" 섹션에서 각각 다른 주제를 다룹니다. 이 세 부분은 백남준이 2000년에 만든 후기 작품인 <삼원소>에서 보여주었던 '포스트 비디오' 사상을 반영합니다. <삼원소>는 비선형적인 레이저 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 불, 흙을 상징하는 삼각형, 원형, 사각형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파랑, 빨강, 초록의 삼원색을 사용하여 백남준의 경계 없는 예술세계와 소통 추구 정신을 드러내는 걸작입니다!

이번 전시회를 방문함으로써 관람객들은 백남준이 추구하던 치유와 소통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으며 그가 꿈꾸었던 미래,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재 속에서 한 예술가로서 일생 바라왔던 세상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