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광주인성고 학생들, 오물풍선 잡는 'AI 드론' 개발

📝 AI기술과 드론을 결합한 'AI드론'

광주인성고 2학년 이승주·이현우·정동화 등 3명의 학생들이 하늘에 떠 있는 풍선을 추적하고 회식할 수 있는 'AI드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들 학생은 AI기술을 활용해 드론이 실시간으로 풍선을 인식하고 추적한 뒤 안전하게 회수하는 기술을 직접 기획, 설계, 실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 'AI드론' 제작

학생들은 풍선의 이미지를 AI에 학습시키기 위해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하고, 실시간 인식을 위해 드론에 LiDAR 센서 장착 및 회수를 위한 로봇팔 제작 등 진행했으며,
실제 환경에서의 성능 검증을 위해 학교 운동장 상공에서 실전 테스트를 한 결과, 인식 성공률 89%, 회수율 80% 등 안정적인 운영성을 입증하였습니다.

📝 'AI드론' 과학적 가치

특히 학생들은 '제 31회 삼성 휴먼테크 논문대상 초록 심사'에서 '고고도 풍선의 추적 및 회수를 위한 AI기반 드론의 개발'이라는 논문을 제출해 합격하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휴먼테크 논문대상은 영재고와 과학고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회로, 일반고 학생의 논문이 합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심사에서 합격함으로써 AI드론의 과학적 가치를 인정 받았습니다.

📝 소감

광주 인성고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2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운동장 사용 등을 지원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이승주 학생은 "풍선을 회수했을 때의 성취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컸다”며 “친구들과 함께 개발한 기술이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현우 학생은 "기술 개발을 맡으며 성공을 확신할 수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인성고 이경기 교장은 "이번 연구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 주도형 창의 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