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광주시립수목원, 식물 550종의 향연에 빠져보세요 🌸
남도의 풍경과 무등의 사계,
광주의 정취를 담은 광주시립수목원이 생겼어요~ 🌳
광주시는 17개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수목원이 없었는데요,
자연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며 자연과 어우러지는 삶을 추구하기 위해 광주에서 처음으로 수목원을 설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곳은 그간 불쾌한 시설로 여겨졌던 광역위생매립장 주변환경을 개선하여,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하고 식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자 2020년 5월에 작업이 시작되어, 2023년 10월에 문을 열었어요!
광주시립수목원에서는 🐶반려동물 출입금지 / ⛺️야영(텐트 등) 금지 / 🚴♂️전기 자전거 및 킥보드 탑승을 금지하고 있어요. 이러한 규정은 수목원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기에 꼭 지켜주세요!
직원 여러분이 식물들을 정성껏 돌보고 계시는 모습을 보았어요. 가까이 가보니 아직은 어린 상태였어요. 🌱
저 작은 식물들이 언젠가는 곧 활짝 꽃을 피울 것을 생각하면, 여러분도 설렘이 가득하지 않으신가요? 저는 벌써부터 마음이 뛰기 시작합니다!
식물원 입구 기준으로 왼편에는 종합 안내도와 방문자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식물원은 축구장 320개를 합친 만큼의 넓은 면적을 자랑합니다. 규모가 큰 만큼 방문자센터부터 식물관리동, 전시온실, 관목원, 잔디광장, 한국정원, 감나무언덕, 오감정원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 전시 온실과 한국정원, 잔디광장, 식물관리동에서는 약 550여 종류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고 하니,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득 품은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실 거예요.
+ 방문자 센터에는 수유실과 전시실, 영상시청실이 있어요. 공간이 큰 편은 아니지만 체험하기에 충분한 공간이니 꼭 들려보시면 좋을거에요.
전시온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눈 앞에 펼쳐지는 모습에 깜짝 놀랐어요!
🌵🌴 입구 바로 왼편에는 선인장들이, 정면에는 야자수와 화사한 꽃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마치 이국적인 정원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주었답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경관은 방문자의 마음을 순식간에 환기시키며 기분 전환을 제공합니다.
또한, 온실 내부는 외부와 달리 따스함이 감돌아 가벼운 복장을 추천드립니다! 🧥➡️👚
입구 오른편에는 엘리베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2층으로 편하게 올라가실 수 있어요.
그리고 지금 광주시립박물관에서는 정말 재미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고 해요!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참여해보세요!
자, 그럼 우리 함께 수목원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가즈아~! 🍃👀
저는 입구 기준 오른쪽 길로 먼저 이동해볼게요~~!!
다양한 식물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이름표를 보며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커피나무부터 바나나, 그리고 귤나무까지! 예상치 못한 다양한 식물들이 가득해서 정말 놀랐답니다
그리고 그 사이로 작은 원숭이의 깜짝 등장!💥 갑작스레 나타난 깜찍한 원숭이에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넘모넘모 귀엽잖아요? 🐒💕
그리고 오른쪽 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작은 인공 폭포가 나와요!
이 공간은 광주광역시의 상징인 무등산 서석대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해요. 실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섬세하게 조성을 참 잘해놨더라고요. 시원하게 울리는 폭포 소리에 잠시 서서 감상했답니다. 😌
인공 폭포에서 흘러나온 물길이 데크길 아래로 이어져요. 저는 그 데크길을 진짜 좋아해요. 마음에 쏙 들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예뻤던 메인공간이라 생각해요.
행잉식물이 걸어져 있는 데크길 공간! 이 곳도 포토존인가보더라구요! 여러분도 이 멋진 곳에서 사진 한 장 어떠세요? 🌿🤳
데크길 아래로는 깜찍한 작은 인공호수가 있어요!! 햇볕이 부드럽게 쏟아져 호수 위로 온화한 기운을 더해주죠. 마음까지 치유받는 기분이랄까요...✨
앉아서 쉴 수 있는 자리도 타일이 참 예쁘죠? 이곳저곳에서 사진 찍기 딱 좋은 포토존도 정말 많답니다! 📸
전시온실 입구에서 왼쪽 길 끝으로 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
2층은 따로 식물이 있진 않고 1층의 전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개인적으로, 이곳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가 배치되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 2층을 가볍게 둘러보고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내려왔어요.
전시회를 구경하시기 좋은 루트를 소개할게요!
야외 공간
와우, 여기 정원이 정말 엄청나게 넓어요! 🌳👀 지금은 나무들이 앙상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조금 쓸쓸해 보이지만, 봄바람과 함께 푸릇푸릇해지면 참 예쁠 것 같죠? 🍃✨
이 넓디넓은 공간에서 여러분과 귀여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노는 모습을 상상하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런데 막상 너무 멀리 가다 보면 길을 잃을 수도 있으니까, 방문하시는 분들은 주변을 잘 살피며 안전에 유의하시면 좋겠어요.
전시온실 내 규모는 크지 않지만 첫 수목원인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만족스럽다고 느껴져요🌿
식물원을 가볍게 둘러보고 나면, 바깥의 공원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랍니다. ☀️ 따사로운 봄 기운에 야외 식물들이 한층 무성해질 때, 저도 다시 찾아와야겠어요!
광주시립수목원 관람시간 안내
- 관람시간: 09:00 ~ 18:00 (전시온실 17:00 입장 마감)
- 휴원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 문의: 광주광역시 시립수목원관리사무소 ☎︎ (062) 613-7864
- 입장료 무료, 주차장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