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담양 소아르떼: 꿈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현실 넘는 미디어아트 🎇
현실의 경계를 넘어서, 마법 같은 환상 속으로!
#담양 소아르떼 미디어센터
2023년 4월 1일에 오픈한 소아르떼 미디어센터(SOARTTE Media Center)에서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미디어아트 그룹 ‘미디어식스(MEDIA6)’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미디어식스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미디어아티스트들과 입체예술가, 디자이너, 큐레이터가 모인 그룹으로, 예술과 최신 기술을 융합하여 관객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 심도 깊은 감상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곳에서는 마치 꿈속을 걷는 듯한 환상적인 세계가 시각적으로 구현합니다.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여러 풍경들이 시각화되어 펼쳐지는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인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할게요.
[ 관람 안내 ]
- 각 전시 공간마다 약 5-7분의 미디어아트 영상이 상영됩니다. 영상이 끝나면 다음 공간으로 넘어가 보시길 권해드려요!
- 전시 공간을 둘러싼 바닥부터 천장, 벽면 모두가 대부분 거울로 되어 있어서 치마를 착용하신 관람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안내 데스크에서는 천을 대여해드리고 있다고 해요. 전시회에 들어서기 전에 꼭 받아 가세요!
- 내부 구조(2-3층)로 인하여 1-4관과 5-8관 사이 사이에 내부 계단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모차와 휠체어는 입장이 불가합니다. 또한, 내부 조명이 다소 어두울 수 있으니, 계단을 이용하실 때에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전시 소개 ]
1관 | 환영 속으로 Deep into the Illusion
아나모픽(Anamorphic, 착시의 원리를 이용하여 입체감을 극대화시키는 기법)으로 재현한 시각요소와 그래픽의 환상적인 조합은 우리를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인 또 다른 세계로 이끈다. 빠르게 변화하고 무한하게 확장되는 초현실적 풍경 앞에 선 우리는 꿈과 환상의 나라 여행객이 된 듯 그 속으로 점점 더 빨려 들어간다.
감상평: 전시회의 서막을 아나모픽 기법으로 이용한 것은 정말 탁원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이 공간 안으로 발을 들여놓는 순간, 마치 일상의 경계를 넘어 다른 차원으로 건너가는 듯한 환상을 선사했는데요. 그것이 바로 기획자의 의도였으리라 짐작해요.
환상적인 시각적 요소들이 '환영 속으로'라는 주제와 맞물려, 마치 꿈결 같은 세계로 우리를 인도하는 인도하는 듯했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접근 덕분에 전시 내용에 한층 더 심취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관 | 태초의 풍경 Landscape in the Beginning
세상의 처음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 수많은 생명체들은 언제부터 존재하였을까?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이 질문들에 대답이라도 하듯 경이로운 광경들이 펼쳐진다. 끝이 보이지 않는 우주에 퍼지는 신비한 빛, 그리고 거기에서 파생되는 하늘, 땅, 바다와 수많은 생명체들, 오직 상상 속에서만 그려보았던 태초의 풍경들이다.
감상평: 마치 정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웅대한 음악과 몽환적 분위기 속에 기린들이 등장했어요. 이색적인 색채가 돋보이는 이 공간은 3D로 구현된 생명체들을 마주하는데요. 마치 상상 속에 존재했던 태초의 생명체들에 신비한 마음으로 사로잡혔어요.
2관과 6관은 '태초의 풍경'이라는 동일한 주제로 이어져 있어요. 이 두 전시공간은 복층 구조로 2관의 내부 계단을 통해 간편하게 6관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주제로 이어지는 구성이 참신하게 다가왔습니다.
3관 | 상상력의 정글 : 앙리 루소 X 조의현 The Jungle of Imagination : Henri Rousseau X Euihyun Cho
세계적인 명화 작가 앙리 루소와 입체 예술가 조의현의 콜라보로 제작된 세계 유일의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시대와 국적은 다르지만 ‘독창적인 상상력과 뛰어난 위트’라는 공통점을 지닌 두 작가의 작업을 한 화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루소의 작품 속 장면들을 조합하여 배경을 삼고, 조의현의 입체 조각들이 등장인물과 동물이 되었다.
감상평: <시대와 국적은 다르지만, ‘독창적인 상상력과 뛰어난 위트’라는 공통점을 지닌 두 작가> 라는 설명이 너무나도 잘 와닿는 전시라 생각해요. 서로 다른 듯 하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작품은 생동감 넘치는 동물들과 자연 풍경이 마치 손에 닿을 듯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음에도, 그 안으로 직접 들어설 수 없는 관람자의 한계가 느껴짐으로써, 제3전시관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오버랩되며 깊은 여운을 남겼던 전시였어요.
4관 | 별빛 산책 Starlight Walk
형형색색의 광섬유가 표현해내는 아름다운 빛의 선들이 공간을 분할하며 쏟아져내린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빗방울처럼 느껴지는 빗줄기 사이를 거닐며 나는 저 너머 우주의 공간으로 발을 내딛을 준비를 마친다.
✪ 카메라 조도를 낮춰 촬영하시면 별이 쏟아지는 광경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감상평: 이 공간이 주목할 만한 메인 공간이 아닐까 싶어요. 들어가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온 가장 아름다웠던 공간이었어요. 카메라의 밝기를 조절해보면 실제로 우주 속으로 들어간 듯한 감각적 체험을 할 수 있어요.
현대 도시화의 영향으로 별을 관측할 기회는 점점 드물어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 공간에 들어서면 우리 역시 우주 속의 수많은 별들과 같은 존재임을 인식하게 되며, 마치 은하수 안에서 하나의 공동체로서 살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5관 | 우리만의 우주 Our Own Universe
광활하게 펼쳐지는 우주에서 우리는 어떠한 것들을 마주하게 될까? 자유롭게 퍼져나가는 성운들 사이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 우주인과 빛나는 고래, 열기구와 귀여운 다람쥐 등 다양한 생명체와 사물들이 헤엄치듯 우주를 유영하고 있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눈앞의 풍경이 우리의 동화적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감상평: 전시관의 영상 작품들은 상영시간이 6-7분으로 반복적으로 재생되는데요. 타이밍을 놓치면 해당 전시를 못 볼 수도 있어요. 제가 마침 방문한 시점에 다섯 번째 전시관의 영상 막바지여서, 결국 광대한 우주의 장면을 감상하지 못했답니다... 😢 특히 네 번째 전시관 다음으로 기대하고 있던 공간이라 더욱 속상했어요.
어쩔 수 없이 공식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체할게요 ㅠ_ㅠ
이 전시공간은 바로 우주라는 무한한 공간을 배경으로 하여 동화 적 고래와 다람쥐가 등장하는 상상력 가득한 세계를 펼쳐 보임으로써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6관 | 태초의 풍경 Landscape in the Beginning
세상의 처음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 수많은 생명체들은 언제부터 존재하였을까?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이 질문들에 대답이라도 하듯 경이로운 광경들이 펼쳐진다. 끝이 보이지 않는 우주에 퍼지는 신비한 빛, 그리고 거기에서 파생되는 하늘, 땅, 바다와 수많은 생명체들, 오직 상상 속에서만 그려보았던 태초의 풍경들이다.
감상평: 저는 가끔 이 세상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보곤 해요.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을 때 제6전시관의 주제와 전시된 작품들이 제 호기심에 답하는 것 같았어요.
바다의 찰싹거리는 파도 소리와 함께 등장하는 해양 생명체들의 모습은 걸음을 멈추게 만들어요. '태초의 세계는 이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잠겨볼 수 있는, 몰입감 넘치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답니다. 저 역시 잠시 멈추어 한참 바라봤던 공간이었어요.
7관 | 동물의 왕국 Animal Kingdom
비치된 용지에 색을 칠하고 스캔하면, 화면 속에 나만의 캐릭터가 생성됩니다. 화면을 직접 터치하여 동물들과 교류해 보세요. 중간에 사냥꾼과 함께 등장하는 레드불 버튼을 터치하면 성난 황소가 출현하여 사냥꾼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감상평: 여러분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이 곳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에요.
저는 기린을, 진실 에디터는 치타를 맡아 색칠해 보았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그리고 꽤나 고퀄리티여서 놀랐어요! 뿐만 아니라 동물 마을에 사냥꾼이 등장하면, 화면을 탭하여 물리치는 깨알 게임요소도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놀았어요! 만약 이곳을 방문하시게 된다면, 저와 진실에디터의 동물도 한번 찾아봐주세요! 😆😆
체험 방법: 중앙 테이블에서 동물 용지을 골라 색칠한 후, 스캐너 버튼을 눌러 스캔하면 마법처럼 3D로 스크린 화면에 나타나요!
8관 | 달을 향한 비행
여러 개로 분열된 빛나는 달이 진주알처럼 하늘에서 떨어져내린다.
몽환적인 분위기로 가득 찬 이 세계엔 나 이외의 어떠한 생명체도 존재하지 않는 듯하다. 나는 아무도 밟지 않은 길로 계속 나아가며 이 고요한 풍경들을 홀로 탐사한다.
감상평: 이 곳을 마지막으로 전시는 끝나요. 출구로 향하는 작은 공간까지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구성한 센스로 감상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었어요.
저는 이 공간이 마치 환상적인 여정을 마친 이들에게 마치 '환상적인 여행에 동행해줘서 고마워요. 이제 여기서의 소중한 기억을 가슴에 담고 일상으로 돌아갈 때예요. 안녕' 이라고 속삭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여러분도 이 기회에 1관부터 8관까지 거쳐 온 전시를 되돌아보며, 각 작품과 공간에서 받은 인상과 생각들을 한번 정리해보시는 거 어떨까요?
소아르떼 갤러리
미디어 아트를 감상하신 후, 무료로 개방되는 갤러리 전시회도 구경해보세요!
이곳에서는 시즌별로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어요. 방문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전시 정보를 확인하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미디어센터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니, 산책 삼아 잠시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벼운 마음으로 예술의 세계에 한 발짝 다가서 보세요!
소아르떼 기본정보
주소 전남 담양군 담양읍 깊은실길 84-54
이용시간 연중무휴 10:00-19:00 (입장마감 평일 18:00, 주말 및 공휴일 18:30)
※시설물 긴급 점검 등의 사유로 임시 휴관할 경우,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소식란(네이버에서 ‘소아르떼’ 검색 시 확인 가능)과 공식 인스타그램(@soartte.damyang)에 공지합니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soartte_artcenter
주차 모든 방문객은 단지 입구 1주차장(담양읍 깊은실길 84-54) 에 무료 주차 가능.
노약자 및 유모차 소지자에 한해 상단 2주차장(담양읍 깊은실길 84-73) 이용 가능.
문의 및 안내 061-383-7888
할인 미디어 아트 영수증 지참시 소아르떼 상가 2000월 할인 또는 소아르떼 상가 영수증 지참시 미디어 아트 2000원 할인됩니다. (당일 영수증 지참시 적용, 만원 이상 구매시 적용, 현장 구매시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