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시사철 새로운 매력 가득! 전라남도 명소 '포충사'

김선영

2024-02-06 - 4분 걸림

평화로움과 한적함을 자랑하는 산책길,
광주 8경 < 포충사 >

| 포충사의 역사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7호로 지정된 포충사는 1865년 대원군이 전국의 서원을 정리할 때도 장성의 필암서원과 함께 폐쇄되지 않았던 전라남도 2대 서원 중 하나로 그 위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호남 지역 유학자들이 임진왜란 당시 순절한 의병장 고경명 등을 기리기 위하여 지금 자리에 사당을 세웠습니다. 선조 34년인 1603년, 박지효 등을 중심으로 한 유학자와 고경명의 후손들이 사액을 청하여 조정에서 포충(褒忠)이란 이름을 받아내며 정식으로 사액된 후, 여러 차례 보수를 거듭하여 오늘날까지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임진왜란이라는 격변의 시기에 목숨을 바친 의병장 고경명 등을 추모하기 위해 호남 지방의 학자들이 이곳에 사당을 세웠습니다. 선조 34년인 1603년에 박지효와 같은 당대 학자들 및 고경명 후손들이 나서 조정으로부터 '포충'이라는 이름을 받아내며 정식으로 사액된 후, 여러 차례 보수를 거듭하여 오늘날까지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 포충사 더 보기

포충사는 두 개의 구역, 신사우와 구사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신사우 구역에는 포충사 사당과 성인문이라 불리는 내삼문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앞쪽으로는 유물을 전시하는 정기관과 충효문이라 명명된 외삼문이 위치해 있습니다. 반면에, 서쪽에 위치한 구사우 지역은 사당과 함께 동재와 서재를 비롯하여 내삼문 및 외삼문을 갖추고 있으며, 입구에서 홍살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포충사는 역사적 품격과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변함없는 아름다움과 평화로운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 포충사 주변은 길게 이어진 나무데크 길을 따라 걷기에 안성맞춤이며, 7천 평 규모의 넓은 잔디밭을 중심으로 한 휴식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문화적 보금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