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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심포지엄, 9월 8일에 만나요! 🎈

김선영 Editor
김선영 Editor
- 18분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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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광주비엔날레 심포지엄

< 새로운 울림: 인류세 시대의 예술과 기술 >


🏷 행사 소개

< 새로운 울림: 인류세 시대의 예술과 기술 >

(Echoes of Tomorrow: Soundscapes in the Age of Advanced Computing)

- 행사일시 : 2024. 9. 8.(일) 11:00-18:00
- 행사장소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극장 3
- 참여대상 : 온라인 선착순 사전접수 → 심포지엄 신청페이지(클릭)
- 주요내용 : 강연, 패널 토론, 퍼포먼스 등

※별도의 온라인 생중계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 💬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Solomon R. Guggenheim Museum)과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니콜라 부리오뉴욕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LG전자 어소시에이트 큐레이터 노암 시걸이 공동으로 기획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본전시의 내용을 바탕으로 소리, 기술, 문화의 변혁적인 교차점을 탐구하는 학술의 장(場)으로 머신러닝, 양자 현실 등 비가시적인 영역을 기술로 탐구하며 세계를 이해하는 매체로서의 사운드의 새로운 역할을 조명합니다.

2개의 세션 아래 구성된 강연패널 토의 그리고 퍼포먼스를 통해 현대의 사운드 장치와 기술이 우리의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있게 다루고자 합니다.


🏷 행사 일정

2024. 9. 8. ()

시간

내용

연사

11:00-11:10 (10)

환영사

- 박양우

·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11:10-11:20 (10)

심포지엄 소개

- 노암 시걸

·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심포지엄 공동 기획자

·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LG전자 어소시에이트 큐레이터

세션 1: 양자 현실과 AI 기술

11:20-12:10(50)

[기조강연]

음향 양자의 진동: 양자 음향을 향해, 양자 음향으로부터

- 리비 히니

· 아티스트, 양자 물리학자

- 모더레이터: 노암 시걸

12:10-12:55(45)

[패널토론]

양자의 비약:

AI의 다방향적 시간성

- 언메이크랩, 아그니에슈카 쿠란트

·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 모더레이터: 이은아

· 제15회 광주비엔날레 보조 큐레이터

12:55-13:15(20)

[주제강연]

에코와 유토피아

- 루이스 추데 소케이

· 아프리카계 미국인 및 흑인 디아스포라 연구소 디렉터

·보스턴 대학교 교수

13:15-14:30 (75) 점심 식사

세션 2: 정량화된 현실 속 실재의 자취

14:30-14:50(20)

[퍼포먼스]

µ ()

- 마리나 로젠펠드

·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 루이스 추데 소케이

14:50-15:35(45)

[패널토론]

표현과 기록, 재귀 사이에서 

현대 데이터 세트

- 야콥 쿠즈크 스틴센, 성 티우

·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 모더레이터: 노암 시걸

15:35-15:45 (10) 휴식

15:45-16:35(50)

*온라인

[주제강연]

표면 위의 표면 

환경 미학과 미디어에 대하여

- 유시 파리카

· 미디어 이론가, 오르후스 대학교 교수

- 모더레이터: 제이드 바르제

· 제15회 광주비엔날레 보조 큐레이터

16:35-17:20(45)

[패널토론]

디지털 기술과 소닉 매핑: 재귀적 지형학

- 맥스 릿츠

· 지리학자, 클라크 대학교 교수

- 권혜원

·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 모더레이터: 소피아 박

·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

17:20-17:40(20)

[퍼포먼스]

신명숙의 가르침

- 권병준

· 작가

17:40-18:00(20)

[폐막강연]

미래의 울림

- 캐롤린 크리스토프-바가이예프

·독립 기획자, FHNW 대학교 명예 객원교수


🏷 전시 소개

《 판소리, 모두의 울림 》
Pansori, 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

2024.09.07 ~ 2024.12.01

30주년을 맞아 30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 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은 현시대 복잡성의 좌표를 그리는 시도이다.

분쟁적 국경, 반-이주 장벽, 감금, 사회적 거리 두기, 분리 정책… 언뜻 서로 다른 것처럼 보이는 이 화두들은 ‘공간,’ 그리고 그 정치적 구조라는 공유지를 갖는다.
이산화탄소와 도시 생활, 사막화와 이주, 삼림 벌채와 사회적 투쟁, 동물 생태계 파괴와 식물 침입이 모두 잔혹하게 연결되는 새로운 세계 지도, 새로운 위상학의 출현을 기후 변화의 주된 영향으로 볼 수 있다.

《판소리, 모두의 울림》은 개인의 거처부터 인간이 점령한 지구 전역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 대한 오페라적 전시이다.
풍경(風景)이 곧 ‘사운드스케이프,’ 즉 음경(音景)이기에, 전시는 음악과 시각적 형식을 연결하는 서사로 구성된다.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판소리는 소리와 공간의 관계를 상징하는 한국 고유의 음악 장르이다. 한국어로 판소리는 말 그대로 ‘공공장소에서 나는 소리’를 뜻하며 주변부 주체의 목소리로도 번역될 수 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주위 살아 있는 형상들과의 대화를 통해 동시대 공간을 탐구하는 작가들을 소개하며 판소리 본연의 정신을 재현하고자 한다.
예술은 인간, 기계, 동물, 영혼, 유기적 생명체가 공유하는 공간, 우리 모두의 관계적 공간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그 역시 특정한 공간이다.
공간은 또한 페미니즘부터 탈식민지화, 성소수자 인권에 이르기까지 모든 해방 투쟁을 연결하는 매듭이며 공간의 구분은 언제나 지정학적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몇몇 작가는 인간의 존재로 포화한 현시대의 풍경과 도시 조건, 혹은 산업화가 자연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표현함으로써 공간 문제에 접근한다.
어떤 작가는 기계, 동물, 박테리아 및 기타 생명체와 대화를 나누거나 세계의 분자 구성을 탐구하며 공간 자체를 열어젖히고, 또 다른 작가는 우주적 규모로 작업하며 현대의 샤머니즘을 발명한다.

극한의 조밀함부터 사막의 광활함까지, 《판소리, 모두의 울림》은 걸어 들어갈 수 있는 오페라로서 모습을 드러낸다.


🏷 전시 구성

  •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전시는 공간을 세 가지 음운 현상에 해당하는 3개 섹션으로 다룬다.
    관객들은 간단한 서사를 따라 전시를 감상하게 되는데, 그 여정은 포화된 행성에서부터 ‘더 큰 세상’인 우주와 분자 세계에 대한 탐색까지 이어진다.
  • 부딪침 소리(Larsen Effect)
    라르센 효과, 또는 피드백 효과는 두 개의 음향 방출기 또는 수신기가 서로 간 가까울 때 발생한다.
    공간 부족으로 인해 난잡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섹션은 모든 것이 연속적이고 전염성이 있거나 반향실(echo chamber)이 된 지구를 보여 준다. 인간의 여러 활동으로 포화상태가 된 곳에서 인간과 인간, 종과 종 사이의 관계는 더욱 치열해진다.
  • 겹침 소리(Polyphonies)
    인류학자 에두아르두 비베이루스 지 까스뜨루(Eduardo Viveiros de Castro)는 산업화된 국가들은 다른 생명체들을 환경의 극히 일부로만 취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마치 오페라 공연에서 가수 한 명만 빼고 나머지 음악가들의 소리를 전부 소거해 버린 것과 같다. 예술가들은 우리가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복잡성에 주목하면서, 세계를 다성음악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 처음 소리(Primordial Sound)
    중국의 ‘치’, 불교의 ‘옴’, 빅뱅의 첫 번째 소리는 모두 태초의 소리를 의미한다.
    예술가들은 비인간의 세계, 즉 우리 앞에 있는 우주와 분자 세계 등 광대한 세계를 탐구한다. 예술가들은 신속한 이동과 즉각적인 의사소통 시대에 살면서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다. 예술가들은 분자와 우주, 즉 극소 세계와 광대한 세계를 관찰함으로써 거리를 발견한다.
  • 도시 프로젝트
    이번 전시는 카페, 공공장소, 공원, 대안 예술 공간, 상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소리와 시각 요소를 혼합한 예술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 곳곳에서는 비엔날레 기간 동안 이러한 음악과 음향 프로젝트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 전시 기획

❖ 예술감독

  • 니콜라 부리오
    니콜라 부리오는 『관계의 미학(Relational Aesthetics)』(1998), 『포스트프로덕션(Postproduction)』(2002), 『래디컨트(The Radicant)』(2009), 『포용: 자본세의 미학(Inclusions: Aesthetics of the Capitalocene)』(2020) 등 저서를 통해 미디어와 네트워크 등 기술 발전과 맞물려 상호 인간적인 관계와 커뮤니케이션 영역에 기반을 둔 예술 실험과 실천 유형들을 집요하게 탐구하고 정립해왔다. 부리오의 ‘관계의 미학’ 이론은 동시대 미술 영역에서 ‘관계’, ‘매개’, ‘참여’, ‘상호작용’ 등의 현상을 규정짓는 주요한 개념으로 회자 된다. 부리오는 1999년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를 공동 설립하고 2006년까지 공동 디렉터를 맡았으며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의 굴벤키언(Gulbenkian) 큐레이터로 재직했다. 2009년 테이트 트리엔날레 (Tate Triennial), 2014년 타이페이 비엔날레(Taipei Biennial), 2019년 이스탄불 비엔날레(Istanbul Biennial) 등 대규모 전시를 기획하였다. 2022년 같은 해에 시작한 국제적인 큐레이터 조합인 래디컨츠(Radicants) 활동의 일환으로 베니스의 팔라초 볼라니(Palazzo Bollani)에서 《행성 B. 기후변화와 새로운 숭고함(Planet B. Climate change and the new sublime)》 그룹전을 기획했다.

❖ 큐레토리얼 팀

  • 바바라 라지에 (Barbara Lagié) | 큐레이터
    바바라 라지에는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큐레이터이다. 2018년 “벨렘”(Belem) 프로젝트 공간을 설립하고 두 해에 걸친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갤러리를 운영하며 안팎으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총괄했으며, 또한 에스파스 니에마이어(Espace Niemeyer), 라 뉴 블랑쉬(la Nuit Blanche), 여러 갤러리 및 유수의 행사를 위한 프로젝트를 큐레이팅했다. 바바라는 2021년부터 래디컨츠의 전시 디렉터를 맡아 베니스 비엔날레를 위한 전시 《플래닛 B》를 총괄했고, 큐레이터를 지원하며, 파리의 공간 계획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의 연구는 개인과 집단의 기억을 천착하는 전시 기획에 초점을 맞추며, 더불어 허구와 정체성의 동적인 상호작용이 가능케 하는 새로운 서사의 출현을 탐구한다.

  • 쿠랄라이 압두칼리코바 (Kuralay Abdukhalikova) | 큐레이터
    쿠랄라이 압두칼리코바는 카자흐스탄 출신으로 오랜 기간 파리에 거주하고 있다. 갤러리아 컨티뉴아(Galleria Continua)와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아티스트 및 프로젝트를 관리했고, 이어 국제 큐레이터 협동조합인 래디컨츠(Radicants)에 합류했다. 쿠랄라이는 출판과 연구에 더불어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공간 계획과 공공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또한 몇몇 문화 기관의 과학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예술적 연구 활동 외에도 알렉시스 르 탄& 제스(Alexis Le-Tan & Jess)가 편집한 도서관 음악 시리즈인 스페이스 오디티스(Space Oddities)의 바이닐 향수와 관련하여 자문하거나 말의 다양한 걸음걸이를 기반으로 하는 리듬인 돔비라(Dombyra)를 연주하는 등 다소 생소한 영역에도 관여하고 있다.

  • 소피아 박 (Sophia Park) | 큐레이터
    소피아 박은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자 큐레이터이다. 그는 현재 일상적 의식과 끈끈한 감정, 친밀감이 사람들의 모임과 공동의 지식 생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고 있다. 소피아는 뉴욕의 큐레토리얼 콜라보레이션인 슬로우 쿡(slow cook)에 몸담고 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집 갤러리(Jip Gallery)의 공동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더불어 프랙쳐드 아틀라스(Fractured Atlas)의 대외협력 디렉터를 겸하고 뉴욕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카스코 아트 인스티튜트: 워킹 포 더 커먼즈(Casco Institute: Working for the Commons), 로스앤젤레스의 교포(Gyopo), 싱가포르의 2022 싱가포르 비엔날레, 뉴욕의 아시안 아메리칸 아트 얼라이언스(Asian American Arts Alliance)의 여러 프로그램과 전시에 참여했다. 소피아는 뉴욕 소재의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School of Visual Arts)에서 큐레이터 실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 제이드 바르제 (Jade Barget) | 보조 큐레이터
    제이드 바르제는 파리와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큐레이터이다. 그는 진행 중인 연작 프로그램 더 웰 템퍼드(The well tempered)의 중심 주제로서 자연 이후의 분위기를 탐구하며, 파리의 에스파스 니에마이어(Espace Niemeyer)와 베를린의 소프트 파워(soft power)에서 퍼포먼스를, 로맹빌에 위치한 프락 일드 프랑스(Frac Île-de-France) 및 폰다시온 피민코(Fondation Fiminco)에서 전시를 진행했다. 다른 한편, 그는 큐레토리얼 작업의 일환으로 초기 무성 영화에서 시작해 현대 영화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그라인드하우스 및 아트하우스 영화에서 극악무도한 격투 소녀가 기술과 신비의 만남이자 무술적 장치로서 묘사되어 온 모습을 개념화한 프로그램, 치명적인 & 추락한(Fatal & Fallen)을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싱가포르의 아시아 필름 아카이브(Asia Film Archive), 베를린의 시네마 트랜스토피아(Sinema transtopia), 대만의 국립 영화 시청각 센터(Taiwan Film and Audiovisual Institute)에서 상영되었다. 제이드는 2021-22년, 2023년, 2024년에 베를린의 트랜스미디알레 (transmediale) 큐레토리얼 팀에 참여했다.

  • 이은아 (Lee Euna) | 보조 큐레이터
    이은아는 한국에서 동아시아 전통 미술을 전공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조형예술학, 미학, 실험 비디오 등 분야 등을 공부했다. 이 후 갤러리를 포함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고 10여 년의 프랑스 생활 후 귀국하였다. 2023년에는 프랑스 대사관 문화부와 함께 제14회 광주비엔날레의 프랑스관을 총괄했다. 또한 국내 문화재단과 손잡고 전시를 기획하여 개인전 및 단체전에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은아는 문화적, 언어적 정체성에 기반한 개인과 사회의 관계, 예술가와 큐레이터의 상호 관계, 전통 예술에서 현대 예술에 이르는 예술의 역사적 측면에 깊은 관심을 가진다. 현재 그는 홍익대학교에서 미술학 박사 과정을 밟으며 작가 및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Solomon R. Guggenheim Museum 공식 홈페이지
Homepage | The Guggenheim Museums and Foundation
Visit the Frank Lloyd Wright–designed Guggenheim Museum in NYC, part of a UNESCO World Heritage Site. Explore the famed art collection and special exhibitions.
제 15회 광주비엔날레 심포지엄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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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Editor

안녕하세요. 광주MBC '뉴스잉' 에디터 김선영입니다. 광주의 다양한 소식과 유익한 정보들을 전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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