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안네 소피 무터, 5년 만에 한국 찾아 광주에서 첫 지역 공연 개최!

서진실 Editor

2024-02-29 - 4분 걸림

답글달기

💬

" 늘 그랬듯, 이 스타 바이올리니스트는

특유의 화려한 기교적 질주와 결점 없는 음색,

그리고 우아한 자태를 선보였다 "

- 도이체벨레 -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가 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광주에서 첫 지역 공연을 가질 예정입니다!

안네 소피 무터는 영화 음악부터 클래식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음악계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는 안네 소피 무터는 폴라상과 그래미상을 네 번이나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답니다.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춘 피아니스트 램버트 오키스와 협연으로 진행됩니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특별한 밤이 될 거예요!

⬜ PROGRAM

모차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18번 KV.301 C장조
슈베르트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D.934 C장조
클라라 슈만 | 세 개의 로망스 Op. 22
레스피기 | 바이올린 소나타 p.110 b단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공연 정보

이번 공연을 여는 곡은 모차르트 소나타 18번이다. 모차르트는 무터에게 매우 특별한 작곡가이다. 카라얀과의 인연을 시작하고 지속케 해준 것이 모차르트 작품이었고, 사랑하는 남편이 사망했을 때 남편의 장례를 치른 뒤 처음으로 연주한 곡 역시 모차르트 소나타이다.

슈베르트 환타지 C장조는 슈베르트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해 작곡한 작품 중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무대에서 연주자의 기량, 하모니, 사운드, 감정 표현을 모두 요하는 고난도의 작품으로 한국 공연에서는 처음으로 슈베르트 작품을 연주한다.

2부는 클라라 슈만 로망스와 레스피기 바이올린 소나타로 이어진다. 이중 레스피기 소나타는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안네 소피 무터가 가장 아끼고 자주 연주하는 곡이기도 하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무터가 연주한 레스피기 소나타에 대해 "과하게 감정적이지 않으면서 깊고 심오한 연주, 그러나 그녀가 드라마틱하게 연주하고자 마음 먹는 순간 드라마가 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