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걷고싶은 길 광주' 자전거마을 조성 시작 🚲
광주광역시는 지난 30일, 영산강 주변에 자전거 이용을 증진하기 위한 시범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광산구 소재의 첨단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영산강변 자전거마을 주민설계단 발대식'이 개최되어, 사업 추진에 대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 30일 주민설계단 발대식
지역사회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주민설계단은 지난 15∼24일 모집 과정을 통해 55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게 되었으며, 오는 2월 6일까지 워크숍과 현장 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와 관련 인프라 구축에 대한 구성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 광주시는 주민구상(안)을 현재 진행중인 기본설계에 반영, 올해 하반기에 계획 중인 실시설계까지 신속하게 진행사하고자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여 계속해서 계획을 수정·보완할 방침이라 밝혔습니다.
🛤 기반시설 강화·공공자전거 배치
사업 대상지인 '첨단지구'는 주변의 영산강과 더불어 산업단지 주변의 주거지역과 근린생활시설, 연구시설 등 업무시설 등이 밀접한 전형적인 근린주구 형태의 지역 특성을 띠고 있어 마을 단위의 자전거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는데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 시민 맞춤형 자전거노선 신설과 필요 지점에 공공자전거 배치 등 인프라 강화 작업이 포함될 예정이며, 또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자전거 사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실천 방안을 제안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 ‘자전거・보행자’ 중심 녹색교통
‘영산강변 자전거마을 시범지구’는 자전거 중심의 교통 문화를 활성화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 및 도심 내 교통 정체 해소를 목적으로 대표적 녹색교통인 자전거의 교통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광주시는 기후위기 시대에 기존 탄소배출 중심의 교통수단을 친환경 녹색교통으로 전환하는 것이야말로 지역의 핵심 현안이자 전략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광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걷고싶은 길 광주’를 조성하고 연계하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모범적인 교통 전환 사례로 평가받기를 기대합니다.